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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뭄 "경계" 단계 위기 보령댐에 금강 물 하루...
작성일 2019-08-26
기사 http://yna.kr/AKR20190826068500063?did=1195m
							
							바닥을 드러낸 충남 서북부지역 생활용수 공급원 보령댐에 금강 물 공급이 시작됐다.

충남도는 26일 오전 9시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해 금강 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. 

가뭄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계속 낮아져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. 

가뭄 경보는 관심, 주의, 경계,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.

보령댐 저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8.1%로, 평년의 52.8%에 불과하다.

이날 오후 경계 단계 수준(저수율 기준 27.97%)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.

용수공급 기준상 경계 단계에 이르면 환경부,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강과 보령댐을 연결하는 도수로를 가동해 보령댐에 금강 물을 하루 11만t을 공급하게 된다.

도는 심각 단계까지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보령댐이 공급하는 용수 일부를 대청용담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등 급수체계 조정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.

도 관계자는 "도수로를 가동하면 내년 봄 갈수기 전까지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"이라며 "다만 강수 부족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급수원과 자체 수원 활용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"고 말했다. 

보령댐 도수로는 극심한 보령댐 유역 강수량 부족으로 2015년 8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생활공업용수 급수 제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건설됐다.
				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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