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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물 걱정 없이 농사 짓는다. 전국 평균저수율 92%
작성일 2020-04-08
기사 http://www.newsis.com/view/?id=NISX20200408_0000987370&cID=10201&pID=10200
							
							[나주=뉴시스] 이창우 기자 = 한국농어촌공사가 8일 영농기를 맞아 지역별 농업용수 공급을 본격 시작했다.
  
용수 공급은 지난 3일 강원도 철원 토교제를 시작으로 전국 수리시설 1만4211곳에서 오는 9월 말 영농 종료 시까지 이어진다.

이날 기준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92%로, 평년 77% 대비 118% 수준을 보임에 따라 올해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.
  
공사는 지난해 가을걷이 이후부터 지역별 저수율과 강수량 현황을 분석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선제적 용수확보를 추진한 결과 영농기를 앞두고 764만t의 용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.
   
특히 본격 영농기를 앞둔 만큼 용수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향후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평년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. 

저수율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'양수 저류'와 양수 시설을 활용해 용수로에 물을 공급하는 '직접 급수' 등 시설별 맞춤형 용수확보 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.

공사는 전국 저수지, 양배수장, 수로 등에 설치된 3300여개의 자동수위 계측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(ICT)를 활용해 과학적인 용수관리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.  

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"올해도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 지을 수 있도록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"면서 "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전국의 수자원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재해 대응에도 힘쓰겠다"고 말했다.

◎공감언론 뉴시스 lcw@newsis.com
				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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